실화바탕 영화 추천 더플라이트811 실제 사건 정리

실화바탕 영화를 볼 때 가장 궁금한 점은 실제 사건과 영화 스토리의 차이점 입니다. 실화바탕 영화 추천 작품 <더플라이트811:유일생존자>의 실제 사고 원인과 생존자 라리사 사비츠카야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화바탕 영화 플라이트811 유일생존자 영화의 포스터입니다.

Table of Contents

사건의 개요

1981년 8월 24일 소련(현재 러시아)의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사의 민간 여객기와 소련 공군의 군용 폭격기가 5220m 상공에서 충돌하여 두 항공기 모두 추락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생존자 라리사 사비츠카야 외에 37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사고 상황과 원인

사고 이전의 상황

사고 당일 여객기 아에로플로트811는 날씨 악화로 출발 예정 시간보다 4시간 가량 지연된 14시 56분에 이륙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었을까요? 제 시간에 출발했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20세의 교사였던 라리사 사비츠카야는 남편 블라디미르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여객기의 승객은 절반 정도 뿐이었고 승무원들은 라리사에게 앞쪽 자리로 옮겨 앉을 것을 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리사는 다른 승객에게 앞쪽 자리를 양보하고 꼬리 쪽 좌석을 선택했습니다. 라리사는 나중에 충돌이 일어나는 순간 원래 앉기로 했던 좌석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사고상황

16시 21분 아에로플로트811 여객기는 군용 폭격기와 정면 충돌했고 두 비행기 모두 산산조각난 채로 추락했습니다. 이 충돌로 지붕이 날아가고 비행기의 양쪽 날개가 파괴되었습니다. 추락하는 동안 내부 온도는 25도에서 영하 30도로 급 하강했고 대부분의 승객이 튕겨져 나가거나 충격으로 즉사했습니다. 라리사가 타고 있던 비행기는 꼬리만 남아서 나뭇잎이 떨어지는 모양으로 8분간 빙글빙글 돌며 추락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잠들어 있던 라리사는 사고 충격으로 기절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통로까지 튕겨져 나가 있었고 원래 자리로 돌아와 안전벨트를 매고 앞 좌석을 팔다리로 밀면서 버텼다고 합니다. 옆 자리의 남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남편이 외부로 튕겨져 나간 것으로 묘사가 되는데 실제로는 사고 후에도 라리사는 남편의 시신 옆을 지켰다고 합니다.

사고원인

사고의 원인은 자비틴스키 공군 기지의 책임자가 군용 폭격기의 레이더 추적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이 직접적인 사고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항공 교통 관련 규정이 허술했기 때문에 두 항공기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습니다. 군과 검찰에서는 사고의 책임을 두 항공기 조종사에게 돌렸고 아무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이후의 내용

구조과정

유일한 생존자 라리사 사비츠카야는 라리사는 척추 5 곳의 부상, 뇌진탕, 갈비뼈 골절, 팔다리 골절, 대부분의 치아가 파손되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사고 직후 남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아 신체적인 고통을 느끼지 못했고 심지어 걸어 다닐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내용과 달리 숲을 돌아다니며 탐험하거나 공포탄을 쏘거나 호랑이를 만난 적은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몹시 추운 날씨에 비까지 내렸기 때문에 비행기 잔해 속에서 찾은 비닐과 담요를 덮고 버텼다고 합니다. 사고 셋째 날 잔해 속에서 찾아낸 담배를 피우고 있던 그녀를 구조 대원들이 발견했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생존자를 찾기 위함이 아니라 시신 수습을 위해 출동했다가 라리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사건의 은폐

당시 KGB(소련의 정보기관)에서는 라리사에게 사고 사실에 대해 외부에 언급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비밀 서약에 관한 서류에 사인을 하게 했습니다. 당시 언론은 검열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라리사가 직접 제작한 글라이더를 타다가 추락한 것으로 최초 보도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군용 폭격기가 민간 여객기를 추락 시킨 것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은폐한 것입니다. 사건의 진실은 소련이 붕괴된 이후 2001년이 되어 서야 생존자 라리사 사비츠카야에 의해 세상에 밝혀지게 됩니다.

두 가지 기네스 기록

첫 번째 기네스 기록 – 가장 높은 곳에서 추락하여 생존한 사람

가장 높은 곳에서 추락해서 살아남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라리사가 추락한 높이는 5220미터 였습니다.

두 번째 기네스 기록 –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가장 적은 보상금을 받은 사람

세계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가장 적은 보상금을 받은 사람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라리사가 수령한 보상금은 고작 75루블, 남편의 사망 보상금은 150 루블이었습니다. 그 당시 소련의 평균 월급은 178루블이었다고 합니다.

생존자 라리사 사비츠카야 근황

라리사 사비츠카야는 현재 재혼한 남편,아들, 손자와 함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까지도 언론에서 인터뷰 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라리사 사비츠카야의 과거 사진과 최근 모습 보기 )

마침글

실화바탕 영화 추천 작품으로 <플레이트811:유일생존자>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실제 사건과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비슷하게 제작이 된 것 같습니다. 끔찍한 사고에서 살아남은 라리사가 행복한 여생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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